하고 있는데 갑자기 왠 남고생 무리 (차림새를 보아하니 밴드부. 더구나 제가 나온 학교 인지라 교복 보고 딱 알아봤습네. ㅎㅎㅎ) 가 저 옆 건물 앞에서 모여서 우물쭈물 거리고 있는데 ㅋㅋ 한명이 선배인듯 애들에게 뭐라고 막 득달하자. 애들이 쭈삣쭈빗 횡단보도에 여고생들에게 와서는 명함 비스무레 한 것을 전달해주더라고요. 벌써 가을이니 축제구나 하는데.. 가만 보니 젤 괜찮은 여자애 하나는 아무것도 못 받고 옆에 친구꺼 구경 하고 있었습니다.
그때 기타 맨 한 남학생이 오더니...어디서 구했는지 꽃과 함께 쪽지를 주더군요. ㅋㅋㅋ 여자에도 조심스레 받으며 눈길 교환 찌릿 하더니...이내 남자에는 후다닥 사라지고...여자애는 조용히 홍조를 띄며 고개를 돌리더군요. 뒤에서는 남학생들의 환호성이 그리고 여자애들은 "얘 좋겠다~" 하는 질투섞인 한마디가 오가더군요.